제3회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사진=스웨덴대사관)
제3회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사진=스웨덴대사관)

 

[뉴스캔=장덕수 기자] 주한스웨덴대사관은 8일부터 12일까지 노벨상을 조명하고, 인간의 발견과 호기심을 기념하는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http://www.nobelmemorialprogram.kr)을 개최합니다.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은 노벨상 분야별 수상 연구 및 업적에 대한 지식을 확대하고 과학, 경제학, 문학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토론의 장입니다. 

나아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웨덴과 한국의 연구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스웨덴의 주요 대학 총장단과 40여명의 연구자로 구성된 스웨덴 대표단이 방한해 한국 대학 및 연구 기관 대표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10일에는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올해의 노벨 과학상, 경제학상, 문학상에 대해 소개합니다.

2022년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최하며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비교문학회, 스웨덴왕립공과대학교, 룬드대학교, 우메오 대학교와 협업으로 진행됩니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한국에서도 노벨상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스웨덴은 수년간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양국은 서로에게 배울 점이 많기에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과학, 기술 및 인문학 분야의 연구 개발과 교육 협력에 대한 대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래는 날짜별 주요 프로그램


◇11월 8일(화)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주간은 11월 8일 저녁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사회 및 세계적 도전에 대처하는 과학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스웨덴토크’로 시작됩니다. 

스웨덴토크 연사로 과학기술정책연구소(STEPI)의 원장 문미옥 박사와 우메오 대학교 부총장이자 방사선학과 교수인 카트린 릭룬드 박사가 헤드라인을 장식합니다.
 
◇11월 9일(수)
한국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과 스웨덴왕립공학한림원(IVA)이 R2B 라운드테이블 면담을 진행하고, 2023년 봄 R2B 행사 개최를 합의하는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스웨덴대학들이 공동 주최하는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미팅에서는 유옥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과 레나 에스킬손 룬드대 부총장이 기조 발언을 합니다.
 
◇11월 10일(목)
10일 오전에는 서울대학교 주최로 스웨덴 대학 대표단과 양국의 연구 협력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토론이 진행됩니다.

오후에는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심포지엄이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됩니다. 

스웨덴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이 올해의 노벨상 연구가 미래를 위해 제시하는 의미와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대중과 토론을 진행합니다.

이어 스웨덴차세대한림원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11월 11일 (금)
스웨덴 대표단은 고려대학교 주최로 연구 협력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과 시그브리트 칼손 스웨덴왕립공과대학 총장이 기조 연설을 합니다.

대표단은 이화여대 양자나노과학연구소를 방문한 뒤 스웨덴대사관저에서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행사 담당자들이 참가하는 리셉션을 진행합니다.

◇11월 12일 (토)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은 11월 12일 토요일 14~18시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스웨덴 유학박람회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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