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신철현 기자]프로포폴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걸로 최근 확인됐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사 의뢰를 받아 유아인이 수차례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유아인을 조사했으며, 국과수에 의뢰한 유아인의 마약류 감정 결과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국과수는 유아인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모발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유아인 SNS
사진=유아인 SNS

경찰은 유아인이 최근에 대마를 흡입한 걸로 추정하고 있으며,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2021년부터 유아인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8일과 9,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성형외과 등 병·의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유아인의 대마 양성 반응에 출연 예정작과 광고계도 비상이 걸렸다. 유아인은 상반기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영화 '승부'를 비롯해 후반 작업 중인 '하이파이브', 하반기 공개 예정인 '종말의 바보' 등 여러 예정작을 앞두고 있다.

광고계도 패션 브랜드 플랫폼 A사는 유아인 광고를 모두 내렸다. 유아인을 모델로 내세운 B 제약회사도 최근 홈페이지·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된 비타민 광고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없앴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C사의 광고에서도 유아인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유아인은 지난 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KBS2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에서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베테랑' '사도' '버닝' '국가부도의 날' '소리도 없이'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밀회'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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