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TK TIMES/이지폴뉴스] 3일 서울 잠실롯데호텔 3층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된 2007 태권도인의 밤 행사는 엄운규 국기원장을 비롯해 태권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뜰하고 실속 있게 행사를 마무리 했다.

엄운규 국기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7년도엔 태권도계가 크고 작은 진통을 겪었지만 국회 본회의에 통과한 태권도진흥법에 따라 태권도가 진정한 대한민국의 국기로서 인정받게 되었다는 점은 모든 태권도인들의 기쁨일 것입니다. 또한 태권도진흥법개정은 태권도와 태권도인들의 사회적 위상제고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기원을 비롯한 태권도단체와 태권인들 모두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태권도 가치를 높이는데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인사말을 했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도 축사를 통해 “세계태권도연맹은 최근에 가맹국가수가 188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유엔가맹국가수가 193개국이라 할 때 이제 몇 나라만 더 가맹국으로 받아들이면 유엔가맹국가수를 능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태권도가 세계인들의 사랑받는 스포츠로서 발전하게 된 것은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는 한국이 세계인들에게 준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올림픽 스포츠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또 금년에는 IOC에서 동메달을 공동수상하게 만듦으로서 24개의 메달이 아니라 32개의 메달을 가지고 2008년 북경 올림픽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기스포츠태권도는 심판의 공정성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스포츠입니다. 심판의 공정성과 재미있는 경기로서의 올림픽 스포츠로 발전시킨다면 태권도는 영구히 올림픽 종목으로서 크게 자리매김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 세계태권도연맹은 북경올림픽에서 더 좋은 경기모습을 보여서 세계 속의 사랑 받는 태권도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지속적으로 올림픽 스포츠로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세계태권도연맹 발전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특히 태권도원로들이 참석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태권도 각 연맹 단체장 등도 대거 참석 여느 해보다 풍성한 행사를 치렀다.
한편 태권도홍보대사로 위촉받은 여성 5인조 그룹 베이비복스 리브를 비롯해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이하늬, 개그맨 홍록기, 탤런트 김영호, 김정균, 인기가수 신효범 씨 등이 태권도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태권도가 지구 속 하나 되는 분위기로 행사는 무르익었다.
[TK TIMES 우용희 사진부 기자 / 양재곤 기자 공동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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