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TK TIMES/이지폴뉴스] 현역 육군 중령이 대한민국 태권도 사를 아우르는「대한민국태권도 오천년 사」를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교육사령부 전투지휘훈련단에서 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점현(42·학군 26기)중령이 그 주인공.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의 권유로 처음 태권도에 입문한 최 중령은 지금껏 무도인의 긍지와 열정으로 외길 한번 걸어본 적 없는 정통무도인이다.
한편 최 중령의 무력은 올해로 31년째로 그의 태권도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특히 최 중령의 집안은 태권도 명문가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현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그의 큰형 최호현 준위와 예비역 소령인 둘째형 중현 씨도 태권도5단과 7단으로 최 중령의 태권도 수련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최 중령은 지난 1988년 경희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바쁜 군 생활 중에도 끊임없이 수련과 연구를 해온 결과 각종 선수권 대회 입상, 국제 심판자격증 획득, 지난 2003년에는 국내 최연소로 공인 7단을 획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전투헬기를 조종하는 항공장교인 최 중령은 바쁜 군 생활 가운데서도 지난 20여 년 동안 개인 여가시간을 활용, 전국의 도서관과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무술에 관한 자료들을 모아왔다. 지금도 그의 방 한 칸을 가득 차지한 각종 고서들과 국내외 희귀자료들은 이 책이 나오기 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국기인 태권도에 관한 전체를 아우르는 이 책은 국기원 세계태권도 연맹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우리나라 시대별 무예, 광복이후 태권도의 변천과정, 월남전과 태권도의 세계화 등 태권도사에서의 주요 논쟁과 해답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한국전쟁 이후 군을 중심으로 태권도가 발전된 내용 등을 소개하고 있다.
[TK TIMES 양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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