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이지폴뉴스】도시와 농촌의 소득과 생활환경 등 격차해소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구 농림부)에서 추진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안동시 북후면 신전과 월전리 일원의 학가산 권역이 올해 사업대상지로 확정되고 봉정사권역은 내년도 사업시행 예비권역으로 선정되었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17년 동안 전국 1,000개 마을 선정해 농촌마을 경관개선, 생활환경정비, 주민소득기반확충을 통해 도시민을 유치하고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정주공간을 조성해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고취함으로써 농촌사회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올해 학가산권역과 봉정사권역 2곳을 올해 사업대상지로 신청하여 1차 서류평가에서 2곳 모두 전국의 55개 권역에 포함됐다.

현지실사를 거치면서 다시 40개 권역으로 좁히면서 북후면 학가산권역은 올해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되고, 서후면 봉정사권역은 내년도(2009년) 사업시행 예비권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안동시 북후면 월전리, 신전리의 학가산권역에는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5년간 41억4천만원(국비 80%, 지방비20%)의 예산을 들여 폐교 부지를 활용한 농촌영어체험, 한문예절 체험장을 비롯해 농촌소득 증대사업이 추진된다.

봉정사권역도 내년도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0년부터 5년간 40억의 사업비를 들여 국화밭을 이용한 체험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와 같이 학가산과 봉정사 2개 권역을 사과, 매밀, 국화를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결혼이민자를 활용한 어린이 영어체험교실,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영농체험 등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시켜 학가산과 천등산, 봉정사를 찾는 관광객을 비롯한 도시민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지역특산물을 육성시켜 농촌소득을 증대시키는 등 미래형 농촌마을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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