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 들어가"

[서울/시사파일]서울에 이어 경기도에도 뉴타운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뉴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현재 14개시 21개 지구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군포(금정), 고양(원당, 능곡, 일산), 부천(소사, 원미, 고강), 남양주(덕소), 광명(광명), 구리(수택ㆍ인창) 등 6개시 10개 지구 로 지난해 재정비촉진지구로 이미 지정된 바 있다.

경기뉴타운은 서울에 비해 집값이 싸면서도 교통 여건이 좋은 곳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금정 역세권의 경우 지하철 1. 4호선과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영동 및 서해안 고속도로가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투자자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2009년 6월까지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개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이 지역에 부동산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서울 도심과 이어지는 교통 여건은 물론 주변 개발 호재가 많으며, 시세도 저평가되었고, 오는 2009년 시작해 2015년까지 뉴타운 건설을 완성 한다는 경기도의 방침이어서 올 봄부터는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군포(금정) 뉴타운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은 공원과 도로, 문화시설 등 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해 친환경, 저밀도 개발을 유도할 계획으로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면 지역간 격차 해소는 물론 난개발 방지, 교육환경 및 교통환경 개선 등의 개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노재영 군포시장이 올 초 시정 연설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군포시를 대야동 특화개발, 영어테마센터, 금정ㆍ군포역 뉴타운 개발 추진 등 ‘더욱 살기 좋은 도시’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도시건설’의 기치를 내걸고 살기 좋은 삶터, 활력 넘치는 일터, 문화적인 쉼터 조성을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그리고 수능 인터넷방송 등 공교육 내실화 지원을 위해 전국 제일의 명품 교육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교육지원 사업은 군포시가 그동안 역점을 두고 펼쳐온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지원사업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았는가 하면 2007학년도 5대 명문대학교 진학률이 33%로 증가했으며,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대회에서 2개 학교가 전국 1위를 차지하였고 4개 학교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하는 투자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군포(금정)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뉴타운 개발사업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행정절차를 거쳐 2009년부터 사업이 본격화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부곡동 일원 8만여평 부지에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당정동 공업지역 일대를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단지로 조성,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도시로 육성하는 등 다른 뉴타운 사업지구와는 다른 형태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밖에 군포(금정)지구는 탁월한 교통 및 교육 여건과 함께 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리산 도립공원 조기 실현과 세계적 빙상 스타인 ‘김연아 빙상장’ 건립 등 체육시설도 확충 할 계획이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군포(금정)역세권 뉴타운 개발은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토해양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집이 필요한 곳에는 결국 물량을 많이 만들고, 도심 재건축 추진안을 만들라"고 지시한 바 있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 심리도 작용할 것으로 보여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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