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일토건에 분양승인

[국토일보/이지폴]

고분양가 논란으로 인해 4개월 넘게 지자체와 건설사간 진통을 보인 용인 성복ㆍ신봉지구 7,500여가구 분양이 마침내 시작된다.


이 가운데 동일토건(동일하이빌)이 용인시로부터 분양승인을 제일 먼저 받아 1,462가구 분양 스타트에 나섰다.


2일 용인시 관계자는 "신봉지구의 동일토건 2ㆍ3ㆍ4블록에 대해 최종 분양승인을 내줬다"고 밝혔다.

동일토건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547만원이며 발코니 확장비용은 150만원 선으로 확정됐다.

공급면적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발코니 확장비용으로 인한 추가 부담금은 1,200만~2,0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시행사인 동일토건, FJ, 우정엘디 등은 이달 8일 동일하이빌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며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블록별 공급가구수와 면적은 △2블록 232가구(112~195㎡) △3블록 594가구(112~193㎡) △4블록 636가구(112~206㎡) 등이며, 청약자격은 용인시 1년 이상 거주자만 해당된다.

한편, 동일한 분양가로 책정된 DSD삼호, 정광건설 등은 발코니 확장비용에 대한 이견차이로 인해 최종 분양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만간 나머지 업체들도 동일토건과 비슷한 조건에 분양승인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국토일보(www.cdaily.kr) 선병규 기자 redsun@c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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