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질랜드코리아타임즈/이지폴뉴스]
지난 15일 오후 오클랜드 동부에 위치한 엘림 크리스천 칼리지의 학생들이 통가리로 국립공원에서 야외여행 중 망가테포포 강에서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총 7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엘림 크리스천 칼리지 출신의 12명 학생들 중 6명의 학생과 1명의 교사가 사망했으며, 6명의 학생 중 4명은 여학생, 2명은 남학생으로 밝혀졌고 1명의 교사는 남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루아페후 경찰은 지난 14일부터 이어진 폭우와 강물의 범람으로 이들이 타고 있었던 고무보트가 깊은 협곡으로 빠져 들어가 평소보다 두 배나 깊은 강물로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론에 전했으며, 야외추적센터의 그란트 데이비슨 회장은 뉴스를 통해 “이들이 협곡으로 들어갈 때 강물의 깊이는 낮았으며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범람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당일 실종 된 5명의 시신은 발견했으나 2명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들의 나이는 15-16세의 고등학생으로 다른 40명의 그룹들과 함께 야외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곡으로 함께 나간 나머지 5명의 멤버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한 명은 머리와 허리 부상으로 타우포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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