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동양생명보험지부는 3일 오전 그랑서울 우측 인도와 하위 1개 차로에서 저우궈단 대표이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동양생명 노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산하 동양생명보험지부는 3일 오전 그랑서울 우측 인도와 하위 1개 차로에서 저우궈단 대표이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동양생명 노조]

[뉴스캔=이동림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산하 동양생명보험지부는 3일 오전 그랑서울 우측 인도와 하위 1개 차로에서 저우궈단 대표이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노조는 “저우궈단 사장이 기존 보험설계사 지점의 통폐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직원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았다”며 “독단적인 저우궈단 사장은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뤄셩 동양생명 이사회의장과 면담을 시도하며 이달부터 저우궈단 사장에 대한 퇴진 투쟁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동양생명 노조는 긴급운영위원회와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대표이사 퇴진 투쟁’을 논의했다. 해당 안건 심의에는 운영위원 10명 중 10명이 모두 참석해 동의했으며, 대의원은 36명 중 34명이 참석해 전원 찬성했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 노조는 이날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피케팅, 구호 등의 방식으로 투쟁에 돌입했다. 동양생명은 과거 여러 번 대주주가 바뀌면서 고용안정 요구 시위를 한 적은 있지만, 대표를 상대로 퇴진 운동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노사는 최대한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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