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소아암 어린이 가족 쉼터’ 후원
‘우리 가족 행복 나들이’ ‘코로나19 검사비’ 지원 이어

소아암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사진=백혈병어린이재단 제공]
소아암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사진=백혈병어린이재단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동국제약이 ‘소아암 어린이 가족 쉼터’를 후원하기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맞손을 잡았다.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쉼터는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동국제약이 이 쉼터의 운영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회사는 재단을 통해 2011년부터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행복 나들이’ 행사를 후원해 오다 2020년부터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필요한 코로나19 음성진단서에 대한 검사비를 지원해 왔다.

재단에 따르면 소아암의 평균 치료 기간은 2~3년으로 대부분의 치료 병원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때문에 치료를 위해 지방 거주 환아 가족들은 거주지가 비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장거리 이동과 중단기 임시 숙박 공간 마련에 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재단은 서울 시내에 숙식이 가능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재단 측은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이 임시로 안전한 공간에 거주하며 치료받을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어서 감사하다”며 “지방 거주 소아암 가족들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국제약과 함께 할 기업‧단체‧개인들의 적극적인 ‘쉼서포터’ 캠페인 참여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 수익금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뿐만 아니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초등골프연맹 등 어린이 관련 단체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다양한 사회공헌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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