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유공자와 가족 초청…음악 공연, 감사 편지 낭독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참전 유공자에게 꽃을 달아드리고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참전 유공자에게 꽃을 달아드리고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25일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최근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을 본사 송도사옥으로 초대해 감사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인천보훈지청과 함께한 이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 드리고, 임직원들이 존경을 담아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꽃을 달아주는 행사였다. 또 한성희 사장이 직접 나서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직원 밴드봉사단의 음악공연이 진행됐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유공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초청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직원들과 어르신들이 한 조를 이뤄 도자기 접시를 만들면서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4년 전부터 매년 참전 유공자들을 위해 장수 사진 촬영, 폭염예방키트 전달, 공원 나들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한성희 사장은 “ 임직원들의 감사의 뜻이 이분들께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참전 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2023 글로벌 모범시민위크’에 발맞춰 미래세대 대상 꿀벌 양봉체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환경을 보전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펼쳤다.

글로벌 모범시민위크는 전 세계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에서 임직원들이 나눔을 펼치는 특별봉사주간(6월 9~16일)으로 2010년부터 시작해 14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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