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0개소 라운지 서비스 운영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 ‘바디프랜드 라운지’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 ‘바디프랜드 라운지’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바디프랜드가 올해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라운지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16일 바디프랜드는 2월 말 전국에 있는 자사 제품 체험공간인 전시장 명칭을 ‘라운지’로 바꿨다고 밝혔다. 단순 제품 체험공간을 넘어, 이용자가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후 이들의 활동 시간을 고려해 라운지 운영 시간을 오전 11시~오후 8시로 변경해 체험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바디프랜드는 홈커밍 이벤트, VIP 고객 행사 등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하며 고객과의 접점 늘리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음주 전후로 안마의자의 숙취 해소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게 판촉용 앞치마 1만 벌을 만들어 전국 120개소 라운지 부근에 있는 주요 음식 주점에 전달했다.

고객들은 ‘나 믿고 한잔 더’, ‘취해도 걱정 끝’ 등 재밌는 문구가 적힌 앞치마에 각인된 QR코드를 통해 가까운 라운지를 예약한 뒤 숙취 해소 마사지를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숙취 해소’ 마사지 프로그램은 빈치, 팬텀 로보 등 자사 안마의자에 탑재됐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15~20일까지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문화센터 라운지에서 고객 체험 행사가 열린다. 다빈치, 파밀레 등 안마의자 체험과 함께 실내악 4중주 연주회(15일), 플라워 클래스(17일)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이용자를 라운지로 초청하는 ‘홈커밍 이벤트’도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운지를 단순한 제품 판매의 장소가 아닌, 체험과 경험의 공간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예술 작가와 협업한 아트 마케팅, 타 브랜드와 협업 등 다양한 행사를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83%, 28% 감소한 19억2121만원, 1128억1675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1분기 대비로는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