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글로벌 홍보행사 개최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LG생활건강의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장에서 중국 왕훙(인플루언서)들이 리뉴얼 된 천기단 제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LG생활건강의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장에서 중국 왕훙(인플루언서)들이 리뉴얼 된 천기단 제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뉴스캔=박선영 기자] LG생활건강이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더후)의 대표 제품인 ‘천기단’을 리뉴얼하고 9월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후 천기단은 2010년 1월 첫 출시 이후 13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했다.

LG생활건강은 새로 선보이는 천기단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30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탱크 상하이 아트센터’에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를 열었다.

LG생활건강이 세계 최대 뷰티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대규모 브랜드 홍보 행사를 개최한 건 2019년 ‘더후 궁중연향 in 상하이’ 이후 약 4년 만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천기단 리뉴얼을 계기로 중국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소 침체된 뷰티 사업의 반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천기단은 기존 더후 천기단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한방 생물 정보학 기술’을 적용해 ‘광채 안티에이징’의 효능과 효과를 증대하는데 주력했다. 피부 겉과 속의 12가지 노화 징후를 집중 관리해 고객에게 환하게 빛나는 피부를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성분인 ‘천기비단 12α’는 피부 속을 촘촘하게 채워주는 토탈 안티에이징 처방으로 천연물 바이오 통합 데이터베이스 기반 ‘바이오-허브 AI’ 기술을 적용했다. 여기에 항산화 플라워인 ‘골든 가드니아’ 성분을 추가해 안티에이징 효능을 극대화했다. 

브랜드 표기에도 변화를 줬다. 더후를 대표하는 ‘후(后)’ 디자인은 그대로 남기고 ‘The history of 后’를 ‘The Whoo’로 축약해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공감대를 끌어올렸다. 천기단 리뉴얼 제품은 내달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에서는 10월부터 백화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천기단 리뉴얼 제품이 가장 먼저 공개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 첫날에는 중국 유명 아이돌 가수인 판청청을 비롯해 현지 셀러브리티, 인플루언서(중국명: 왕훙) 등 유명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천기단 아트페어’를 주제로 천기단이 추구하는 빛을 다양한 형태의 예술로 표현했다. 행사장은 제품 전시 및 체험관과 몰입형 미디어아트, 인터렉티브 체험 공간 등으로 꾸몄다.

이 회사 더후 브랜드 관계자는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는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한 빛의 비밀을 밝히는 여정을 글로벌 고객들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장에서 LG생활건강 관계자들이 더후 천기단 리뉴얼 출시를 알리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장에서 LG생활건강 관계자들이 더후 천기단 리뉴얼 출시를 알리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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