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장애 구분 없이 선의의 경쟁”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참가 학생들이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넷마블문화재단]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참가 학생들이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넷마블문화재단]

[뉴스캔=이동림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8일 재단에 따르면 이달 5~6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6~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00명의 특수학교 학생 및 지도교사 등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오델로 등 e스포츠대회 9종목과 파워포인트, 엑셀, 로봇코딩 등 정보경진대회 16종목을 더해 총 25종목으로 치러졌다.

부문별 우승자는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e스포츠대회 특수학교 지체 장애 팀전 부문(마구마구리 마스터)은 전북푸른학교 소속 학생(2명)이 우승했고 특수학급 발달장애 팀전 부문(모두의마블)은 제주 도련초등학교 소속 학생(2명)이 1등을 차지했다.

교육부 장관 및 국무총리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문준호 마술사의 ‘일루전매직쇼’, K-POP 아카펠라 그룹 ‘나린’ 공연 등의 문화 행사가 진행됐으며, △코스프레 행사 △게임문화 체험존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 등 부대 행사를 통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재단 관계자는 “4년 만에 오프라인 현장에서 열린 e페스티벌이라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열기가 뜨거웠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기대를 반영해 앞으로 더욱 내실 있고 다채로운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2018년 출범했다. 그동안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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