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사진=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사진=디즈니플러스]

[뉴스캔=박선영 기자] 아이오케이컴퍼니(이하 아이오케이) 소속 배우들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시장에서 맹활약 중이다. 

최근 OTT 시장의 가장 핫한 두 작품 ‘무빙’과 ‘마스크걸’ 모두 아이오케이 소속 배우인 조인성과 고현정이 나란히 동반 출격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조인성이 안기부 블랙요원 김두식 역으로 분한 디즈니플러스의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무빙’은 지난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3주 연속 키노라이츠 통합 콘텐츠 정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심지어 국내 OTT 시장 경쟁에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돼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디즈니플러스를 8월 이용자 48% 증가시키는 등 이른바 ‘무빙 효과’를 톡톡히 드러냈다. 

특히 조인성은 ‘무빙’ 뿐만 아니라 5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수’(감독 류승완)에도 출연하며 극장과 OTT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중이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스틸 컷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스틸 컷 [사진=넷플릭스]

고현정이 출연하는 넷플릭스의 ‘마스크걸’은 고현정을 비롯해 이한별, 나나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주인공 ‘김모미’를 연기하는 ‘3인 1역’ 캐스팅으로 공개 전부터 이슈를 모은 작품.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로 활동하며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마스크걸’은 공개 후 3일 만에 280만뷰를 돌파했고 글로벌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비영어권 TV 부문 2위에 오르며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언론에서 ‘마스크걸’에 대한 호평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오케이는 최근 허성태, 조복래 주연의 영화 ‘정보원’의 제작도 진행한다. 태생적으로 스파이 생활에 타고난 정보원 태봉과 경찰 남혁이 공조하며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코미디 액션 활극 영화 ‘정보원’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오케이 CI. [사진=아이오케이]
 아이오케이 CI. [사진=아이오케이]

아이오케이 김민수 대표는 “좋은 작품과 배우들의 깊은 연기가 만나 호평을 받고 있다”며 “배우들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제작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회사도 점진적인 실적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케이는 고현정, 조인성을 비롯해 김현주, 김강우, 김하늘, 신혜선 등의 유력 배우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니지먼트는 물론 콘텐츠 제작, 뮤직, 뉴미디어, 아카데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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