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쓰레기‧플라스틱 없애기’ 실천 추진
폐기물 재활용률 96%…‘ZWTL’ 골드 획득

SK매직 본사 전경. [사진=SK매직 제공]
SK매직 본사 전경. [사진=SK매직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SK매직이 지속 가능한 ‘1등 기업 도약’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SK매직은 방문 관리 서비스 진행 시 발생하는 정수기 폐필터를 비롯해 제품 설치 과정에서 나오는 각종 포장 박스, 스티로폼 등 회수 폐기물과 생산라인, 연구실, 실험실 폐기물, 사무실에서 배출하는 일반 쓰레기 등 모든 폐기물 발생량과 재활용률을 지표화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재활용률 9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2017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슈퍼 청정기’를 개발해 공기청정기로는 세계 최초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국내 가전 업계 최초,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가전의 보급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응용·안전·과학 선두기업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ZWTL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을 부여한다. 이는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사진=SK 채용 공식블로그 제공]
[사진=SK 채용 공식블로그 제공]

SK매직은 2024년까지 SK지오센트릭과 함께 폐가전과 각종 필터에서 발생되는 폐플라스틱 전량을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자원 선순환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폐기물, 플라스틱, 탄소 등 ‘3 제로(Zero)’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구성원이 일상 속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이를 통한 탄소배출 감소 효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SK C&C에서 개발한 SV 실천 플랫폼인 ‘행가래’를 지난해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머그잔·텀블러 사용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식당 잔반 없애기, 퇴근 후 컴퓨터 전원 끄기 등 일상에서도 사회적 가치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매년 지역 취약계층 복지 지원사업에 기부하고 있다.

한편 김완성 SK매직 대표는 환경부 주관 친환경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10일 SK매직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달 27일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과 김이동 삼정KPMG 딜부문 대표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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