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AI 대표 기업 엄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타이거 글로벌AI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 [이미지=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타이거 글로벌AI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 [이미지=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운용)이 한국거래소에 ‘타이거 글로벌AI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 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기업들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기 위해서다. 

12일 미래에셋운용 측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AI 산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 등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가 다르다”며 “해당 시점에 가장 적합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액티브 ETF 상품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단계인 현재 AI 산업을 이끄는 하드웨어 시장은 AI 시스템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또는 슈퍼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엔비디아, AMD, 마벨, 테슬라 등 반도체, 서버, 통신장비 기업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ETF 비교지수는 ‘‘INDXX AI&빅데이터 인덱스’로 미국, 중국‧대만,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25개국 약 5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별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AI 개발 및 서비스, AI 하드웨어, AI 소프트웨어, 양자컴퓨터 기업을 포함한다.

미래에셋운용 글로벌리서치본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과거 인터넷, 스마트폰, 클라우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AI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기업들을 놓치지 않고 투자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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