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5개년 계획 설정…내년 1월 실천계획 마련
[뉴스캔=이동림 기자] 태광그룹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래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일관성과 속도감 있는 ESG 추진을 위함이다.
이를 위해 미래위원회는 그룹의 비전 및 사업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경영협의회 부의장이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 흥국생명, 흥국화재 대표가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태광그룹은 ESG 추진 목표를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 돌파와 제3의 창업을 위한 새로운 좌표 설정 △태광그룹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그룹 차원의 사회적 기여 제고 △ESG 실천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과 신사업 추진 가속화로 설정했다.
또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 중심의 계열사 독립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환경경영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의 경우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가 설치된다.
태광그룹 측은 “11월 중 그룹 차원의 ESG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까지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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