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 NC야탑점 내 숍인숍 입점…1년 2개월만
1호점보다 규모·상품 수 늘려…“식품 경쟁력 입증”

킴스오아시스 2호점 전경. [사진=오아시스마켓 제공]
킴스오아시스 2호점 전경. [사진=오아시스마켓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오아시스마켓이 1년 2개월 만에 킴스오아시스 두 번째 매장을 열며 사세 확장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최근 킴스오아시스 2호점을 킴스클럽 NC야탑점에 이랜드리테일과 제휴해 물건을 판매하는 숍인숍 형태로 선보였다.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킴스오아시스 2호점은 1호점 대비 규모와 상품수를 모두 약 2배 확대했다. 킴스오아시스 1호점 방문객이 하루 평균 3000명으로 늘고 매출이 안정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킴스클럽 NC야탑점 지하 1층에 위치한 킴스오아시스 2호점은 185㎡ 규모로 킴스클럽 상품과 겹치지 않는 1000여 가지 친환경 상품으로 구성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마트로 들어선 만큼 기존 매장 대비 육류 상품을 약 2배 늘렸다.

매장 방문객이 증가에 따라 오아시스마켓 상품과 킴스클럽 상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킴스오아시스 온라인몰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온라인 배송 서비스가 일상으로 자리 잡으며 매달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오아시스마켓 제공]
[사진=오아시스마켓 제공]

오아시스마켓의 최종 목표는 수익성 확대다.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가 거주하는 지역에 킴스오아시스 1호점을 낸 것도 그 이유에서다. 킴스오아시스는 오아시스마켓과 이랜드리테일이 만든 연합 브랜드로 지난해 8월 킴스오아시스 1호점을 킴스클럽 강남점에 오픈한 바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청담·압구정·역삼·양재 등에 신규 오프라인 매장을 내며 강남 상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에 따른 킴스오아시스의 월 목표 매출액은 25억원이다. 오아시스마켓은 매장 취급 제품 수를 지속 확대해 오아시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출 3위 매장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좋은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오아시스마켓의 식품 경쟁력이 킴스오아시스 1호점을 통해 입증됐다”며 “킴스클럽 식품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체 매출액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미디어커머스 지원사업을 비롯해 소상공인 구독경제 사업지원과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지원을 중소상공인 희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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