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P 생산혁신 거점 확대 나서
2027년 비궐련 매출 60% 목표

백복인 KT&G 사장(앞줄 가운데)이 임직원들과 1일 대전 신탄진 NGP(전자담배) 공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G 제공]
백복인 KT&G 사장(앞줄 가운데)이 임직원들과 1일 대전 신탄진 NGP(전자담배) 공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G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KT&G가 전자담배(NGP) 생산혁신 거점 구축을 위해 신탄진 NGP 공장을 확장했다.

해당 공장에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전자담배 스틱 생산설비 3기를 추가 도입해 총 8기의 설비를 갖추고, 최대 36만 상자를 보관할 자동화 창고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G는 빠르게 성장하는 NGP 사업의 수요 대응을 위해 신탄진, 광주 등 국내 제조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 부문에서는 생산 거점 확보 등으로 2027년까지 비궐련사업(건강기능식품 등)의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KT&G는 ‘글로벌 톱 티어(일류)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의 하나로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지원서를 받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식을 열어 유라시아 수출 전진기지 구축 계획을 알렸다.

KT&G는 이번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전자담배 사업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한 생산역량 확보에 힘쓰고, 해외에서는 신공장 및 현지법인 중심의 직접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비전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백복인 사장은 “신탄진 NGP 공장은 사업 경쟁력을 키워주는 성장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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