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GD’서 산업부 장관상 수상
국내 최초 친환경 플라스틱 적용

SK매직 ‘친환경 리패키지’. [사진=SK매직 제공] 
SK매직 ‘친환경 리패키지’. [사진=SK매직 제공] 

[뉴스캔=이정구 기자] SK매직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철학을 리사이클링 제품으로 승화하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굿디자인 어워드(GD)’에서 ‘친환경 리패키지’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상)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제품 배송 및 설치 후 다시 회수해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리패키지는 국내 최초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적용한 ‘올 클린 공기청정기’의 제품 패키지다. 가볍고 외부 충격에 강한 장점을 가진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소재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SK매직은 이번 GD에서 친환경 에코(ECO) 가전, 올클린 공기청정기의 제품 특성을 반영해 제품 내·외부 소재는 물론 포장 패키지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철학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패키지는 제품 배송, 설치, 포장 패키지 회수까지 전 과정을 고려한 모듈형 형태로 디자인했으며, 고급스러운 다크 그레이 색상을 적용해 자원 재사용과 사용 지속성을 한층 높였다.

네이밍도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재설계(Redesign)의 의미를 담아 ‘리패키지(Re;package)’로 정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추구했다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올해 SK매직은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스스로 플러스 직수 정수기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 △기능성 필터 샤워기 ‘매직 플러스’ △친환경 리패키지 총 5개 제품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SK매직 상품기획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획-디자인-생산-판매-사용 등 모든 단계에서 ESG 관점으로 접근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하는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와 연구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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