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코리더 유스’ 2기 활동 성료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2기 부트캠프에 참가한 103명의 청년과 멘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2기 부트캠프에 참가한 103명의 청년과 멘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MZ(2030)세대 대표 환경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2기가 올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3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해당 유스 사업에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청년 활동가 103명이 총 20개 팀으로 나눠 자신이 속한 캠퍼스와 지역사회 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구체적으로 ‘영농폐기물 범위 확대’ 조례 제정을 위한 환경 캠페인, 캠퍼스 내 텀블러 순환 캠페인, 리필 스테이션 부스 운영, EM 흙공을 이용한 교내 호수 수질 정화, 교내 카페 커피박 재활용(업사이클링) 활동, 지역 청소년 환경 멘토링 및 에너지 교육, 캠퍼스 에너지 낭비 실태 점검 등이다. 

앞서 1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는 이 같은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열고 활동 기간 내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2개 팀을 뽑았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강원 춘천시의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조례 제정 캠페인을 벌인 강원대 L.C.E팀이, 우수상은 교내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함 시범 설치 및 업사이클링 활동 등을 진행한 연세대 SEC팀이 선정됐다.

특히 성과공유회에 따르면 참가자 90.6%가 ‘우리 팀의 활동이 캠퍼스와 지역사회의 탄소중립에 기여했다’고 답했고, ‘86.3%의 참가자들이 동해 망상해변 해변 정화, ESG 캠프 등의 행사들이 팀의 활동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유스 사업을 주관한 LG생활건강 측은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2기에서 나온 MZ세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탄소중립 활동이 향후 지역사회의 녹색 변화와 기업의 고객가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청년 기후환경활동가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처음 시작한 해당 유스 사업은 매년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 청년 100여 명을 선발해 환경 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와 올해 2기 활동으로 200여 명의 청년 기후환경활동가를 키워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