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실천 기업 중 6곳 선발···“경쟁률 37대 1”

15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열린 롯데카드 사회적 기업 발굴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선발 기업 발표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제공]
15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열린 롯데카드 사회적 기업 발굴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선발 기업 발표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제공]

[뉴스캔=이정구 기자] 롯데카드가 ‘띵크어스 파트너스’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롯데카드가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시상식에서 6개 기업을 선발해 총 1억원을 수여했다. 대상에는 식물 소재의 친환경 비건 원단을 제작하는 ‘그린컨티뉴’ 기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땅에 꽂으면 식물로 성장하는 생분해성 스마트 포트를 제작하고 산불 피해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위플랜트’와 장애인, 노약자 등 운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은 공간 재생, 로컬 콘텐츠 제작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리플레이스’, 탄소 배출이 적은 국내산 쌀로 식물성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서스테이블’, 시각장애인 조향사를 양성, 고용하고 친환경 향기 제품을 판매하는 ‘인비저블컴퍼니’ 등 3팀이 선정됐다.

롯데카드는 1차 서류 전형, 2차 공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지원 기업의 ESG 적합성, 성장성, 혁신성 등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류 전형에 223개 업체가 지원해 약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심사에는 이복실 롯데카드 ESG위원장과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유명훈 코리아씨에스알 대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등이 참여했다고 부연했다.

내년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지원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SNS 활용 홍보·마케팅 지원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 서류 심사에 통과했으나 띵크어스 파트너스로 최종 선발되지 못한 기업에도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원 기업의 ESG 적합성을 평가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기업 선발에 우선순위를 뒀다”며 “앞으로 당사는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이 ESG 가치를 실천하며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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