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등 6개 주요 계열사 참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한화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22일 한화그룹은 전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성금 4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낸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 생계 지원, 사회 안전망 확보, 교육 격차 해소 등 우리 사회의 온기가 필요한 곳에 쓰인다. 또 과학 인재 육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등에도 사용된다. 

한화는 2003년부터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2월 튀르키예 지진을 비롯해 4월 강릉 산불과 7월 집중호우 등 우리 사회의 온정이 필요할 때마다 피해복구를 위한 기부에 참여해왔다고 했다.

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그간 경영 소신과 관련이 있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늘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한화 계열사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ESG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이 지역사회에 김장 김치 등 겨울철 물품을 지원한 게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한화생명은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 돌봄 청년을 위한 난방용품 지원 프로젝트를, 한화손해보험은 재난 위기가정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당사는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성금 기탁은 그러한 책임을 다하기 위한 작은 노력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회와 소통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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