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캘린더] 홈플러스, 경쟁력 있는 ‘택배배송’ 판매자 판로 지원

[뉴스캔=이정구 기자] 홈플러스가 중소 판매자들과 상생에 나선다. 경쟁력 있는 중소 셀러(판매자)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26일 홈플러스는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택배배송’ 채널 신규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판매 수수료 0%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입점을 원하는 셀러가 ‘홈플러스 온라인 파트너센터’에 구비서류를 제출한 후 입점 승인을 받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점 후 90일간 판매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외에도 판매 활동 지원을 위해 주차별 ‘한정수량 오픈런 데이’ 프로모션을 연다.

홈플러스는 이번 정책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수수료 0%를 지원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신규 셀러 월평균 매출이 약 2.5배 성장했다는 것이다. 이는 3~11월 택배배송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뛰는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노인 생산품 판로 지원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는 대형마트 업계 유일하게 온라인 ‘시니어마켓’을 ‘택배배송’ 채널 내 개설하고 입점 심사 절차 완화, 수수료 경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종윤 홈플러스 온라인 MD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홈플러스 온라인이 상생 실현과 고객 쇼핑 경험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라며 “당사에 입점한 택배배송 셀러가 함께 성장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당 온라인 사업은 가까운 점포에서 먹거리·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고객 맞춤 배송’과 입점 셀러가 보내는 ‘택배배송’이 주축이다. 마트와 익스프레스(특급)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배송 거점으로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