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0억원대 부천대장 공동주택용지 수주
건설경기 침체에도 이달 2건의 토지 따내

대방건설 부천대장 아파트 조감도. [사진=대방건설 제공]
대방건설 부천대장 아파트 조감도. [사진=대방건설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대방건설이 이달에만 2건의 토지를 따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19일 대방건설은 약 2670억원 규모의 ‘부천대장 공동주택용지 B1블럭’을 수주했다.

이는 12일 약 2650억원 규모의 ‘부천대장 공동주택용지 B5BL’을 낙찰 받은데 이은 성과로 건설경기 침체에도 또 한 번 대규모 토지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해당 토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건설형 공모사업 대상지로 대방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LH에 전체 세대수의 10%를 비교적 저렴하게 환매, 임대사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토지는 전체 토지면적 4만7196㎡의 공동주택용지로써 토지 내 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 60~85㎡로 계획된다. 사용 가능시기는 2028년 11월이며 용적률은 185% 이하, 건폐율 50% 이하가 적용됐다.

이로써 대방그룹은 현재까지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에 총 8400억원에 달하는 토지(B1BL, B2BL, B5BL)의 주인이 됐다. 각 토지는 B1BL 896가구, B2BL 1,062가구, B5BL 647가구로 예정돼 있어 부천대장지구에 약 26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디에트르’ 브랜드 타운 형성도 예고됐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부천대장 인근에는 계양테크노밸리, 계양산업단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등이 예정 중에 있고 대장홍대선이 추진 중이다. 주변에 오정산업단지, 서운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직장인 수요를 갖췄다.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등 광역교통 접근성도 좋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SK그룹 7개 계열사의 친환경·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을 주도할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 부천대장지구에 들어선다. 이는 SK가 그룹 차원에서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약 13만7000㎡ 부지에 연면적 40만㎡ 규모의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력 300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대방건설 측은 “부천대장지구를 대표하는 브랜드타운 조성을 위해 최고 품질의 주거시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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