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맞춤 체험 프로그램 및 진로 멘토링
2021년부터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

한국타이어 ‘2024 아카데미하우스 과학캠프’.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 ‘2024 아카데미하우스 과학캠프’.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뉴스캔=이정구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미래 핵심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맞춤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멘토링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혁신적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타이어 산업의 현재를 넘어 미래 시장의 변화를 준비, 주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16~18일까지 충남 금산군 한국아카데미하우스에서 초중〮학생 임직원 자녀 대상 ‘2024 아카데미하우스 과학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소속 자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 자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멘토링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해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관한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는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MBTI 성격유형 검사’, ‘발전된 인공지능(AI)으로 미래 도시구상’, ‘스마트시트 만들기’, ‘AI 인공지능 휴지통 만들기’ 등 AI 관련 교육을 포함해 디지털 역량 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물로켓 만들기’, ‘드론 및 3D 체험’ 등 창작물 구현 활동도 준비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재학생 멘토가 직접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이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학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며 미래 진로 결정 및 학교생활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전경.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전경.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5~8월 경기 성남시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디자인 산학협력 사업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가 대표적이다. ‘KDM+’는 국내 유수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당시 한국타이어의 핵심 비즈니스 영역인 ‘모빌리티’를 주제로, 프리미엄 세차 및 정비 등 차량 관리 서비스가 결합한 ‘도심형 자동차 종합 서비스 프랜차이즈’ 콘셉트 디자인을 개발하는 과제가 부여됐다.

한국타이어는 1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5명의 참가자에게 프로젝트 기간 현업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을 제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에도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한 ‘세계 일류 실무 디자이너 양성사업’에 참여해 학생들과 새로운 콘셉트 및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산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