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통한 상품 제공…구독 경제의 보편화

보람상조가 제시한 2024년 상조업계 트렌드 전망. [사진=보람그룹 제공]
보람상조가 제시한 2024년 상조업계 트렌드 전망. [사진=보람그룹 제공]

[뉴스캔=이정구 기자] 보람상조가 2024년 상조 산업을 전망하는 트렌드 키워드로 ‘D.R.A.G.O.N(드래곤)’을 제시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제시한 키워드 DRAGON은 앞 글자에 올해를 관통할 트렌드를 담았다. 각각 ▲플랫폼 통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Do the things of Platform) ▲구독경제의 수요 증가(Rising demand for the subcription economy exists) ▲새로운 세대 ‘MZ’의 등장(Appearance of MZ, new generation is coming ▲전환서비스의 보편화(Generalize the service transition) ▲신규 비즈니스의 지속 추진(Own new business is ongoing) ▲라이프케어 관련 니즈 지속 증가(Needs for life-care is increasing)를 뜻한다.

세부적으로는 상조업계 가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 만족 제고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상조업계 역시 AI(인공지능) 및 정보통신(IT) 기술과 접목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것으로 봤다.

또 시장경제가 소유와 공유를 넘어 구독의 형태로 넘어가면서, 상조업계 역시 이와 유사하게 흘러갈 것으로 내다봤다. 상조업계는 단순 상조회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의 확장을 통해 그룹사 또는 이종 업종과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구독경제의 대상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보람그룹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계열사와 함께 건강기능식품이나 반려동물용품의 정기 구독이 가능하다.

새로운 2030세대(MZ)의 등장도 전망했다. 전통적으로 상조회사는 40~60대의 소비층으로 구성됐으나, 최근 소비 여력을 갖춘 MZ가 실제 소비자 또는 잠재소비자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상조 기업들은 고객과 평생 함께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며 ‘전환 서비스의 보편화’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 이외에도 상조업계는 기존의 서비스를 넘어 신사업을 장착하고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대한 범위를 넓히고,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주요 상조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일상들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올해도 강화될 것으로 봤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고객이 최초 장례서비스를 가입했더라도 관심과 기호의 변화에 따라 전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상품 라인업을 발굴해 고객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진정한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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