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서약 지키면 마일리지 10점 적립

배민라이더스쿨 교육현장 모습.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배민라이더스쿨 교육현장 모습.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뉴스캔=이정구 기자] “‘착한운전 마일리지’ 캠페인의 2주년을 맞아 안전운전 누적 서약자가 총 5000명을 돌파했다.”

29일 배달앱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 운영사인 우아한청년들은 이런 사실을 알리며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착한운전 마일리지’ 활성화에 나섰다.

‘착한운전 마일리지’란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라이더(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서약 후 1년간 무사고‧무위반을 실천하는 경우 10점씩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적립된 마일리지로는 추후 발생하는 벌점 10점을 경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 벌점이 40점 이상이 되어 면허 정지 처분 대상자가 되었을 경우, 누적된 마일리지를 사용해 벌점, 정지일수(10점에 10일)를 감경해주는 식이다. 단, 음주운전, 난폭운전 등의 위반행위를 한 경우는 예외다.

우아한청년들은 2022년 3월부터 경찰청이 운영하는 이 캠페인에 참가해 이륜차 라이더를 대상으로 준수 서약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라이더는 협약 후 만 1년 시점에 2187명, 만 2년째에는 3407명으로 총 5594명이 참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생 대상으로 올해도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을 진행해 이륜차 안전운전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배민라이더스쿨은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포함해 기관과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륜차 교통안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로공단과 ‘이륜차 맞춤형 안전교육’ 성료


이외에도 우아한청년들은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사고 예방과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도로교통공단(도로공단)과 함께하는 ‘이륜차 특화 안전교육’에도 참가하고 있다. 

최근 성공리 끝난 안전교육에서는 다른 안전교육과 달리 이륜차를 중심으로 한 이륜차 관련 주요 법규위반, 이륜차 주요 사고유형, 이륜차 전용 안전지식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륜차 특화 안전교육은 우아한청년들이 도로공단과 2022년 6월 체결한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과 교통법규 준수의식 강화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이륜차 배달종사자 맞춤형으로 안전 운전과 건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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