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손잡고 쇼핑 혜택 강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와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와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뉴스캔=이정구 기자] 롯데면세점은 올해 글로벌 사업의 연 매출 1조원 목표를 향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VISA(비자)와의 협업으로 해외 매출 활성화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비자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으며 쇼핑 혜택 강화와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이를 계기로 롯데면세점과 비자는 양사의 브랜드 선호도와  이용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국내외 롯데면세점에 방문 비자 브랜드 이용 고객에게 할인 및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PAY’를 증정한다. 또 롯데면세점 LDF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양사 고객 데이터 및 분석 기술을 상호 활용, 초개인화 대상 마케팅 전개 등을 추진한다.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서 이번 협약식에서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와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비롯해 호주 멜버른공항점, 일본 도쿄긴자점, 베트남 다낭시내점 등 글로벌 6개 국가에서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비자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에서 페이먼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1억3000만개가 넘는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올해 전 세계인의 해외여행 및 쇼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자와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는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