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성과 인정”

 SK네트웍스의 서울 삼일빌딩 본사 전경.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의 서울 삼일빌딩 본사 전경. [사진=SK네트웍스 제공] 

[뉴스캔=박선영 기자] SK네트웍스가 탄소중립 경영을 통한 친환경 활동에 대해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전날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이 회사는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경영 전략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이자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이 기구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우수상(섹터 아너스 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달 '2023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를 획득했기에 가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이번 평가에 참여한 전 세계 약 2만3200여 개 기업 중 1.5%에 해당하는 346개사에만 리더십 A 등급이 부여됐으며, 국내에서는 SK네트웍스를 포함해 10개 기업만이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SK네트웍스는 여러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넷제로 2040 달성을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고도화 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단계별 목표에 대해 과학 기반 감축 목표(SBTi) 승인을 받았고, 앞서 2022년에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지지 선언 후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 실적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CDP로부터 받은 수상과 평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체계적인 노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넷제로 204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제적인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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