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걸음기부로 보행장애 신발 지원
2021년부터 ‘빛나는숲 조성 사업’ 진행

임직원 걸음 기부 ‘빛나는한걸음 캠페인’ 포스터. [사진=신한라이프 제공]
임직원 걸음 기부 ‘빛나는한걸음 캠페인’ 포스터. [사진=신한라이프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신한라이프는 ‘멋진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신한금융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슬로건 아래 친환경·상생·신뢰에 기반한 ES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 중 하나로 신한라이프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조성을 위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내달 12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일상생활에서 걷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하고,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진행된 해당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사회복지기관에 운동화와 휠체어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간 내 목표인 5000만보를 달성하면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제작 신발을 기부한다. 

신한라이프 측은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발적 참여임에도 임직원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진정성을 담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탄소중립 실현”...4년째 ‘빛나는 숲’ 조성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10월 서울시 양천구 오목공원에서 ‘빛나는숲 3호’ 조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신한라이프 제공]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10월 서울시 양천구 오목공원에서 ‘빛나는숲 3호’ 조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신한라이프 제공]

‘빛나는숲 조성 캠페인’으로 친환경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빛나는숲 조성은 생물 다양성 보전과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장기간 방치돼 실효 위기에 처한 부지에 나무를 심고 숲을 되살려 시민 모두에게 열린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안양천 도시 숲’ 조성을 시작으로 2022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나무 5000그루를 심어 ‘빛나는 숲 1호’를 조성했으며, 지난해 강원도 홍천군과 서울시 양천구 오목공원에 각각 2, 3호 숲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에는 서울시 한강공원 약 590평 규모의 토지에 ‘빛나는숲 4호’를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신한라이프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ESG 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7년 말 2752억원이었던 신한라이프의 ESG 투자 자산 잔액은 2022년 10월 7926억원으로, 연평균 22%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인다. 전체 대체투자 자산 대비 ESG 자산 비중은 현재 약 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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