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이지폴뉴스】안동에 대형 고추유통센터가 들어선다. 안동시는 총 98억원을 들여 풍산읍 노리 안동종합유통단지내 35,332㎡부지에 경매장, 판매시설 등 건물 13,990㎡과 부대시설을 갖춘 안동고추유통센터를 서안동농협(조합장 김문호)을 사업자로 선정하여 실시설계를 거쳐 7월 착공하여 금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며 안동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고추를 상장경매하여 전국 건고추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국내산 고추유통량의 25%인 연간 29천톤의 건고추의 유통을 담당하는 고추물류 기지화로 명실공이 국내산 고추 유통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안동시는 전국 최대 고추주산지이면서 국내산 고추유통량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2만5천톤의 고추가 거래되고 있는 안동에 고추유통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건립 타당성 용역과 고추중도매인 의견수렴, 국비예산 확보 등 안동고추유통센터 건립에 필요한 절차를 준비해 왔었다.

한편, 안동농협 고추공판장 한 중도매인은 “안동지역 고추상인들의 랜 숙원이 해결되게 되었다”며, “앞으로 국산 고추는 팔 때도 안동, 살 때도 안동으로 올 수 밖에 없다”면서 고추유통센터 건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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