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小 전력기업] 상식 허문 콤팩트 수배전반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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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小 전력기업] 상식 허문 콤팩트 수배전반 ´인기몰이´
  • 이상복 기자
  • 승인 2008.05.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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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콤 EGIS 수배전반 … 성능은 ´Up´ 크기는 ´Down´
[이투뉴스/이지폴뉴스] "이렇게 작은 수배전반을 보셨습니까? 크기가 작다고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성능과 안전은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뛰어나면서 외부 부식에 강해 훨씬 긴 수명을 보증합니다."

홍희세 ㈜일렉콤 대표는 자신의 키높이보다 낮은 자사의 이지스(EGIS) ´가스 및 고체절연 복합형 폐쇄 배전장치´를 가리키며 이같은 자랑을 늘어놓았다.

EGI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 신이 딸 아테나에게 주었다는 낙뢰를 맞아도 부서지지 않는 무적의 방패 이름이다.

수변전설비 전문기업인 ㈜일렉콤은 안정성과 체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수배전반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수배전반은 전기실 내부를 가득 채울 만큼 크다는 업계의 상식을 보기 좋게 무너뜨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1995년 이조전기주식회사로 출발한 일렉콤은 10여년 이상의 전력기술 노하우를 통해 상업ㆍ산업용은 물론 소규모 빌딩이나 아파트 등의 협소한 공간에 설치하는 콤팩트형 수배전반을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했다.

일반 기존 배전반이 가로 8.4m, 세로 2.5m, 높이 2.5m의 공간을 차지해 왔다면, 같은 성능의 EGIS 미니형 배전반은 가로 2.1m, 세로 1.8m, 높이 1.5m의 좁은 공간에도 설치ㆍ운영이 가능하다. 설치면적의 86%를 줄여준다.

특히 이 제품은 공기중에 노출돼 있던 배전반 고압부 부분을 가스(SF6) 및 고체몰딩 절연 처리, 안정성은 높이고 수명은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일렉콤 측의 설명이다.

홍 대표는 "제품의 높이와 넓이를 줄였다는 것은 전기실 공간을 줄여 건축비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기존 시설을 EGIS로 교체하는 경우도 향후 설비 증설에 대한 예비공간을 확보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통상 지하 전기실은 일반배전반 규격에 맞춰 주차장보다 높은 3.5m 이상의 공간을 확보해야 하나 EGIS 배전반은 주차장 높이로 설치가 가능, 건축비와 공기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고층빌딩에 이 제품을 적용하면 건물 내 부스덕트 공간이 축소돼 건축비가 절감되고 추가로 전력 간선과 손실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지난해 특허를 획득한 EGIS 수배전반은 전기연구원의 개발시험과 전기안전공사의 수전전 검사 면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중소기업청 성능 인증, 조달우수제품 인증, 현대건설 기술개발 경진대회 은상 수상 등의 새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홍 대표는 "아직 대량생산 체제가 갖춰지지 않아 일반 제품대비 10% 가량 가격이 높지만 공간활용 이점은 이를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는다"면서 "올해 116억원 상당을 수주, 가격경 쟁력과 추가 기술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희세 ㈜일렉콤 대표가 콤팩트형 EGIS 수배전반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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