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 중국 주요지역에서 ´로드쇼´



















[국토일보/뉴스캔]







한.중 공동연구사업 통한 해외진출 급물살


환경부와 한국환경기술진흥원 수출지원팀은 다음달 초 국내 우수환경업체와 함께 중국 주요 지역을 돌며 국내 환경기술의 해외진출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우리나라 환경부와 중국 환경보호부가 공동 주최하는 ´중국 한.중 공동연구사업 성과세미나 및 로드쇼´가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5일간) 진행된다.



로드쇼는 양국간 공동 환경기술개발 연구프로젝트 중 개발에 성공하거나 상용화 된 한국의 첨단 환경기술을 중국 환경당국 및 각 성의 관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수주 및 계약으로 이어지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 한국은 환경부를 비롯해 환경기술진흥원, 한.중 환경산업협력센터, 공동연구개발 수행기업이 참석하며, 중국측에서는 중국 환경보호부와 중국환경산업협회, 4개 성.시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로드쇼는 내달 7일 요녕성(심양시)을 시작으로 해 8일 북경시, 10일 산동성(제남시), 11일 절강성(항주시) 등 4개의 성.시에서 진행된다.



특히 북경에서는 로드쇼와 함께 ´제4회 한.중 성과세미나´가 개최돼 양국의 공동사업 성과 극대화 방안, 중국 환경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며, 양국 환경당국 실무회의가 진행된다.



또 로드쇼에는 신강하이텍, 케이엠에스, 부강테크, 에치투엘, 큐바이오텍, 한국바이오시스템 등 약 15개 국내 환경업체가 각 사의 기술에 대해 설명 및 상담회를 갖는다.



환경부에 따르면 2006년과 2007년까지 양국 공동사업을 통해 다산알앤디, 부강테크 등 국내 기업이 중국에 약 60억원의 환경기술을 수출한 성과를 기록했다.



더욱이 올해초부터 6월 현재까지 수출 성사된 금액 규모가 90여 억원에 달하는 등 한.중 공동사업을 통한 중국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환경기술진흥원 수출지원팀 송기훈 전문위원은 "한.중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발굴된 국내 우수 기술이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국내 중소환경기업 해외수출 활성화의 초석이 되도록 이번 행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기술진흥원은 중국 외에도 베트남, 인니 등 동남아국의 공동사업도 병행 추진중에 있다.








지난해 7월 중국심천시에서 개최된 ´한.중 공동연구사업 세미나 및 기술전시회 기념사진

국토일보(www.cdaily.kr) 선병규 기자 redsun@c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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