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스닥 등록 앞서 기업IR 개최
























[국토일보/뉴스캔]







환경 및 에너지절감 설비 전문기업인 한텍엔지니어링이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해외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양현식 대표이사


한텍엔지니어링(대표 양현식/hantec.co.kr)은 지난 24일 오후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오는 2010년까지 234억원의 해외시장 매출을 달성해 해외매출 비중을 30%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1여 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한텍은 올해 해외매출 60억원, 2009년은 1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필리핀의 A기업에 70만달러 상당의 에너지 절감설비 수출계약 체결에 이어 9월까지 중국, 브라질, 베트남, 칠레 등에 1,57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중에 있다.



한텍의 올해 총 매출 목표는 지난해 225억원 보다 69% 증가한 380억원이다.



지난 1분기에 79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총 37억원)의 85% 수준인 20여 억원을 기록했다.



한텍의 사업 영역은 ▲환경설비 ▲에너지절감설비 ▲자동화 배합설비 등 3개로 주력된다.



환경설비와 에너지 절감설비는 고유가 및 지구 온난화 시대를 맞아 정부정책 수혜와 함께 관련시장의 급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이다.



한텍의 환경설비는 고농도 폐수에 혐기성 세균을 첨가해 정화작업을 수행하고, 부산물로 발생한 메탄가스를 생산공정의 에너지원으로 재사용 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회사측은 이 설비를 적용한 사업장의 경우 연간 11억원의 운영비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에너지 절감설비는 공장 농축관의 증발 증기를 압축해 열원으로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최대 94%까지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각종 재료를 자동제어를 통해 배합하는 자동화 배합설비는 80%의 인력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양현식 한텍엔지니어링 사장은 "앞으로 폐수를 완전히 처리해 공장용수로 재활용할 수 있는 무방류 시스템과 곡물을 발효시켜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대체 에너지 설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텍은 이달 25일∼26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결정한 후 내달 18일 코스닥시장에 등록, 매매를 개시한다.


 


국토일보(www.cdaily.kr) 선병규 기자 redsun@cdaily.kr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