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아 1조 개발 등 세계 초일류기업 시동
























[국토일보/뉴스캔]







용강동.홍제동.문산 하동  아파트 프로젝트 급물살
´정도경영´ . ´인재개발´ 토대로 글로벌 컴퍼니 도약


최근 아파트 미분양 대란은 정부의 다각적인 대책에도 불구 해소될 기미가 없이 부동산 경기를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개발 및 시행 프로젝트가 주 업무인 디벨로퍼 업계가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고 있는 분위기다.


 


최악의 조건에도 흔들림 없이 정도경영을 앞세워 ´글로벌 디벨로퍼 전문기업´을 향해 전진하는 (주)창조E&C(대표 김성태/changjoenc.com)의 문흥대 전무이사<사진>를 만나 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문흥대 전무이사


― 창조이엔씨는 어떤 기업입이까.



▲ 창조E&C는 2003년 설립 이래 도시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 해외 및 레저관광사업을 중심으로 전문 디벨로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원 규모는 약 100여명으로 우리나라의 시행사 중 대형 시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 그동안 전개한 사업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무엇인지요.



▲ 세계적이고 혁신적인 디벨로퍼 기업이 되기 위해 국내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도시개발사업 중 ´마포구 용강동 공동주택사업´은 최근 이수건설(브라운스톤)과 도급계약이 체결돼 현재 조합원 모집에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마포구 용강동 공동주택사업´은 287세대로 지상 17층, 지하 2층으로 조성되며, 지하철 5호선 공덕역,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뛰어나며, 한강 조망권까지 확보하고 있는 사업지입니다.



또 ´홍제동 공동주택사업´은 지난해 조합원설립인가가 승인됐으며, 홍제역 3분 거리에 위치, 335세대로 지상  1~16층, 지하  2층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파주시 문산 하동 공동주택사업´은 2~3년간 ´LG필립스LCD공단 , 영어마을, 파주출판단지가 조성되며, 경제.교육.문화를 두루 겸비한 지역에 위치해, 사업성이 뛰어난 곳입니다.



이달 24일 ´조합원 설립 인가가 승인´되면서 사업진행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사업지로는 그루지아 정부와 그루지아의 수도 트빌리시 아스날 지역 개발에 관한 투자협약서를 체결한 것을 대표적인 사업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약 1조원 가량 규모인 이번 프로젝트는 아파트 4동(지상34층)에 616세대를 구성, 대형 백화점, 할인점, 문화예술단지 등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루지아는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작은 나라지만  풍부한 지하자원, 자연이 살아있는 관광지,  와인으로 유명한 곳이며, 숨어 있는 자원이 많아 앞으로 경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또한, 중국 연변주 연길시에 대규모 목초지 설립을 추진 중으로 관광테마파크와 휴양형 목장이 275만㎡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건설사업에서도 한국기업이 주택,오피스를 넘어 관광지 조성까지 할 수 있게 돼 새 활로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 창조이엔씨의 경쟁력을 꼽는다면.



▲ 김성태 대표이사의 ´정도경영´에 대한 경영 마인드와 지속적인 ´인재개발´의 투자를 손꼽을 수 있습니다.



김 대표이사의 경영마인드는 우리나라 시행사들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진정하고 신뢰성 가득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직원들을 통한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으로 많은 건설,부동산 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이 축소 및 파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타기업의 경우 인원 감축 및 복리후생에 대한 지원을 대폭 축소했었습니다.



그러나 창조이엔씨는 인재 육성에 더 많은 투자를 실천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영어회화를 비롯해 중국어회화, 이미지메이킹 등의 강의를 제공하고 매월 독서왕을 선정 후 포상제도를 지원, 사내 멘토링 제도 등 직원들의 사기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 최근 분양침체로 인한 디벨로퍼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앞으로 디벨로퍼 업계가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보는지요.



▲극심한 미분양 적체난으로 시공사는 물론 디벨로퍼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 낸 업체들이 1년~2년 후 다시 상승기류를 탈 부동산 시장에서 선두의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인 건설기술 개발, 우수인력 양성, 경영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을 실현해야 나가야 할 때입니다.



아울러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사업지 발굴에 대한 과감한 노력 및 투자가 필요하며, 부동산 규제 완화 등 경기가 해소되면 건설업체들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도시계획을 세워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 디벨로퍼 선도기업으로서 향후 경영계획은.



▲ 외국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월트디즈니, 모리 다이키치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벨로퍼 들의 존재하며, 그에 따른 전문성과 사회에 대한 인정도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디벨로퍼 기업들은 70~80년대 단기적인 수익을 내기 위한 무분별한 디벨로퍼(시행사)들이 성행하게 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왔습니다.



창조이엔씨는 ´정도 경영´을 바탕으로 해외 기업들처럼 전문적인 디벨로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시장 석권과 함께 향후 해외시장에서도 뛰어난 우리의 기술력을 수출한다는 자세로 적극적인 사업을 펼쳐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 입니다.

국토일보(www.cdaily.kr) 선병규 기자 redsun@c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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