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수익성 호전, 자산매각 통한 유동성 확충 등 고려


【국토일보 / 뉴스캔】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최근 동양메이저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안정적),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B+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이번 평가에 대해 판매단가 인상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따른 영업 수익성 호전, 합일합성 흡수합병후 유휴자산 매각통한 유동성 확충 기대, 일부 계열사 기업공개를 통한 그룹 재무 안정성 개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955년 설립된 동양메이저는 2000년대 초반 레미콘, 시멘트 등 주력사업의 양도, 분사, 비수익사업인 상사부문의 정리, 건설부문 사업축소 등으로 영업기반이 급격히 축소됐다. 하지만 2005년 세운레미콘 합병을 통해 레미콘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개편된데 이어 올해 한일합섬의 합병도 이뤄지면서 외형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신평은 높은 금융비용 부담, 계열 관련 투자, CAPEX 투자 등으로 올해 6월 기준 당기순손실이 647억원을 기록했고, EBITDA대비 순차입금도 37.4%를 기록하는 등 수익창출력 및 재무안전성이 다소 떨어지고, 이로 인해 원리금 지급능력에 투기적인 요소가 내재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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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완협 기자 kwh@c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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