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벌교에서 갯벌의 진주 꼬막과 소설 태백산맥을 만나다.


【전남인터넷신문/뉴스캔】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쫄깃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벌교꼬막축제


 


보성군 벌교읍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1월 16일(3일간)까지 소설 태백산맥 무대로 널리 알려진 벌교읍 일원과 대포리 갯벌 등에서 『2008 벌교꼬막축제』를 개최한다.

주무대인 벌교제일고등학교에서 14일 첫째날에는 벌교 5일장 한마당 잔치와 꼬막 노래자랑, 보성북소리예술단 공연 등이 열리고, 15일에는 국악공연, 갯벌체험행사와 채동선음악회, KBC 축하쇼가 열리며, 16일에는 청소년페스티벌, 진혼제, 작가와 함께 소설 태백산맥 무대 탐방 등이 열린다.







  

또한 꼬막 삶고 시식하기, 꼬막잡기, 꼬막까기, 녹차시음 등이 행사기간 중 가능하며, 특히 여자만 청정해역 대포리 갯벌에서는 꼬막잡기, 꼬막 널 배타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여자만은 청정해역으로, 국내 해안습지로는 처음으로 국제습지보전 협약인 “람사르협약” 보전 습지로 등록된 벌교 갯벌은 모래나 황토가 섞인 여느 갯벌과 달리 유독 찰진 느낌이 화장품 크림보다 더 고운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벌교 참꼬막은 맛이 쫄깃하고 깊은 맛이 난다.

“정약전의 자선어보”에도 기록된 꼬막은 예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고,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만 서식하며, 헤모글로빈이 많이 함유돼 노약자나 산모 등에게 특효약으로 알려진 꼬막은 단백질, 무기질, 칼슘,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되어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자만(4천여㏊) 갯벌의 꼬막 생산 면적은 전국 최대의 737㏊(732호 어촌계)에 연간 생산량은 3천 톤에 10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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