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바로 알고, 애향심도 높이고, 1석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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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뉴스캔】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보성군에는 요즘 때 아닌 독서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21일에 보성군 벌교읍 존제산 자락에 ‘태백산맥 문학관’이 개관함에 따라 지역 내에서도 소설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회자됨에 따라 책을 찾고 읽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군청의 한 공무원은 “군의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이미 책을 읽은 직원이 많으나, 새롭게 문학무대를 이해하기 위해서 또, 문학관을 찾는 친지나 친구 등을 안내하기 위해서 책을 다시 읽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는 듯 관내 도서관과 서점에는 책을 찾는 주민이 늘고, 지난달 개관 기념 일환으로 판매한 조정래 친필 사인의 책을 구입한 군청직원만도 200여명에 달하며, 주말을 이용해 태백산맥 문학무대를 둘러보며 내 고장 바로 알기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대해 정종해 군수는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인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소설 태백산맥을 읽은 군민이 보성 지역에 더 큰 관심과 애착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태백산맥 문학관 개관으로 지난달 29일에는 교보문고 회원 180여명이 참여하는 문학 기행 행사가 열리는 등 개관 15여 일 동안 1만 여명이 다녀갔으며, 오는 13일에는 소설 태백산맥 무대를 배경으로 “제1회 벌교꼬막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등, 벌교읍 일원을 또 하나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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