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9일 국내은행들이 설날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총 9조 1천억원을 신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08년 지원규모인 5조원 수준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들이 적극 나선 것을 의미한다.




특히, 금감원은 설날을 전후해 직원 급여 및 거래처 결제자금 등 일시적인 자금수요 증가로 인해 자금여력이 충분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경우 운영자금 조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일부은행은 자금지원시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0.2~2.2%p의 금리를 할인하는 등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은행별 지원규모는 산업은행이 2조원, 우리․기업은행이 각 1조원으로 가장 크고 신한․외환은행 8천억원, 국민은행 7천 5백억원, 농협 6천억원,하나은행 5천억원 등이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