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미국 공립고등학교에서도 대학선택과목으로 중국어를 개설하는등 전 세계에 중국어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대만 국립사범대학은 최근 새로운 중국어 교재를 출판. 교수법과 연계해 생동감 있는 교학과정을 개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사범대학중국어센터측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편찬한 ‘Advanced A Plus Chinese’는 대만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국가외국어목표’ 5C 원칙인 대화(Communication), 문화(Cultures), 교류(Connections), 비교(Comparisons) 및 지역사회(Communities)를 근거로 편찬한 것이다. 이어 국립사범대학측은 이 교과과정은 ‘대화’, ‘주동적 학습’, ‘행동하기’에 따라 배열해 전통적인 주입식, 모방식 교수법과는 크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사범대 중국어센터 천화이쉬엔(陳懷萱)교수는 “전 세계적 중국어 열풍으로 미국은 2003년부터 공립고등학교에 중국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및 러시아어를 대학의 선택과정으로 개설했다. 2007년 시행된 첫 시험에서 3261명이 중국어 과정을 통과했으며, 2008년에는 4311명이 통과해 1년만에 시험합격 인원이 32%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범대 우짱잉(吳彰英)교수는 새로 편찬된 중국어 교재에 대해 “번체자, 간체자, 영어, 중국어병음으로 쓰여져 있지만 중국전통문화인 뿌따이씨(布袋戲), 마주라오찡(媽祖遶境), 쯔위엔후이쇼(資源回收)등을 이용한 교과과정 개설로 학생들이 토론을 통한 학습으로 점차 일상적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가능하게 하였고 전 세계에 중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대만의 문화와 번체자를 알도록 구성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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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 추정남 기자 qtingn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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