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녹차고추 출하 한창, 소비자들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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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뉴스캔】녹차와 소리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 녹차고추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녹차 고추는 주암댐 상류 주변 농가에서 맑은 물과 녹차를 이용하여 재배되고 있으며, 일반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고추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향이 좋아 높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성 녹차고추는 녹차추출액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 성분을 고추재배 생육시기에 주기적으로 살포하게 되면 고추생육을 촉진시키고 곰팡이 억제, 흰가루병 등 병충해 발생이 적다.

또한 연작장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암거배수 시설, 관수방법개선 등 환경개선을 통한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고품질 고추생산에 힘을 쏟은 결과 10kg 1박스 기준 일반고추보다 20,000여원을 더 높게 받으며 출하하고 있다.

녹차고추 재배농가는 복내면을 중심으로 26농가에 재배면적은 6.7ha에 이르며, 연매출은 20억원에 이른다.

올해는 저온과 연작 등으로 생산량이 약간 줄어들 전망으로 지난해에 비해 10kg 1박스 기준 30,000원 정도 가격이 올라 출하되고 있다.

천마작목반 임형수(53) 회장은 "녹차고추가 일반 고추보다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고 과육이 풍부하며 식미감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어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며 "지난 19일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1박스 10kg에 특대기준 96,000원에서 최고가격인 103,000원에 납품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복내면 유정리 천마 작목반 출하장을 방문한 정종해 보성군수는 고추선별 및 포장작업에 한창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고품질 녹차고추 생산을 위해 기반시설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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