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생 방문, 세계적으로 주목받아...

양동마을
【뉴스캔】경주손씨(慶州 孫氏)와 여강이씨(驪江李氏)의 양 가문에 의해 형성된 한국 최대 조선시대 반촌(班村). 양동마을이 안동 하회마을과 더불어 경북 최대 영상산업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내 유명 영화.드라마 제작 관계자를 초청. 경북도에서 주최한 팸투어에서 양동마을은 낮은 지대에 위치한 하인들의 주택이 높은 지대에 위치한 양반가옥을 에워싸고 있는 독특한 구조로 주목을 받았다.


 



 경북 문화해설사는 “뿐만 아니라 양동마을은 안계(安溪)라는 시내를 경계로 동서로는 상촌(上村)과 하촌(下村), 남북으로는 남촌과 북촌의 4개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전체 모양이 한자 말 물(勿)자의 형태를 하고 있는 독특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 )선생 어머니의 병 간호를 위해 임금이 하사한 향단(香壇)은 우재 손중돈(愚齋 孫仲敦)의 관가정(觀稼亭)과 더불어 이 지역의 대표적 건축물로 평가 받고 있는데, 복층구조와 안대청, 사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둥근 기둥을 사용해 건축구조면에서 일반 古주택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어 특히 관심을 모았다.


 



 


 


 


회재 이언적 선생의 고택 향단
현재 향단에는 종손인 이문환씨와 동생 이욱씨가 함께 살고 있었는데 30년간 경주를 떠나 서울에서 생활하다 500년된 문화재가 일반 관리인들에 의해 소홀히 다뤄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양동마을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욱 씨는 “최근 하버드대 대학원생들이 이곳을 보기위해 방문하기로 되어 있다”며 “양동마을은 한국의 유교문화를 간직한 최대 반촌(班村)마을로 후손들이 아직 이곳에서 터를 잡고 그 정신을 계승하며 살고 있다는 가치만으로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을 만 하다”고 전했다.


 



회재 이언적 선생의 후손 이욱 씨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양동마을은 현재 안동 하회마을과 더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한 상태이며, 2010년 7월 제 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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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 추정남 기자 qtingn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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