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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스라엘학회 제1차 학술세미나 열어


 




한국이스라엘학회(학회장 최명덕) 제1차 학술세미나를 3월 30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유대인의 금기- 돼지’에 대한 주제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성경에 나와 있는 음식에 관한 규례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임미영교수(서울신대)가 ‘돼지고기 금기에 대한 고고학적 고찰’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또한 정정숙부회장(성서식물연구회)이 ‘쥐엄 열매를 먹는 돼지’라는 제목으로, 최영철박사가 ‘돼지고기 금기에 대한 이스라엘대법원의 판례분석’에 대해 발제했다.


 




임교수는 돼지고기를 통해 이스라엘이 구별된 민족이었는가에 대한 소주제를 가지고 학술적인 부분을 다루었다.


 




임교수는 고고학적 자료를 토대로 이스라엘 민족이 살던 시대에는 거의 돼지 뼈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했다.


 




또한 예수님 당시 갈릴리 상부 쪽에 로마인들 주거 지역에는 돼지 때가 있었다는 것을 통해 조금의 돼지 뼈가 발견되는 것에 대한 원인을 추측해볼 수 있다고 성경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정정숙부회장은 쥐엄 열매를 먹는 돼지가 나오는 성경구절을 통해 탕자의 비유를 중심으로 발제했다.


 




특히 쥐엄 열매는 돼지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먹을 수 있고 현재는 유대인들의 건강보조 식료품으로 애용되는 열매라는 것을 설명했다.


 




또한 쥐엄 열매라는 번역 배경이 한국에서는 주엽나무 열매모양과 비슷하여 쥐엄 열매로 번역된 것 일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이어 최영철교수(서울장신대학교)는 2004년 이스라엘 대법원에서 내린 돼지고기 금지 문제에 대한 판례를 분석하여 발제했다.


 




최교수는 판결문에는 3분류로 지역을 구분하여 절대다수의 돼지고기를 원하는 지역에서는 판매 허용을, 절대다수가 돼지고기를 원하지 않는 지역에는 판매금지를, 그리고 의견이 혼합된 지역에는 변두리 지역에서 판매를 허용하도록 한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이와 같은 판결이 나오게 된 이유 중 이스라엘 귀환 정책으로 인해 러시아 출신유대인들이 대부분 기독교인들로 신앙생활과 정체성 문제에 영향을 주었다는 배경을 이야기했다.


 




한편 한국이스라엘학회는 오는 5월23일 학술세미나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다윗, 어떻게 볼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면에서 고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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