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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맞아 황혼부터 젊은층까지 성혼선언 고백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장애인 35쌍 합동결혼식이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가운데 양진석(시각장애인), 심재은(지체장애인)부부는 “오늘 너무 기쁘고 감동적이다”며 “기독교에서 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룰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그동안 한국교회희망연대(상임대표의장 최이우)와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최공열이사장)에서 준비해왔다.


 




오늘 합동결혼식을 통해 장애인으로 오랫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황혼부부에서부터 젊은부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장애인 부부들이 성혼선언을 고백했다.


 




주례를 맡은 최이우목사는 “결혼은 서로가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지만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짝을 지어주셨기에 부부가 되는 것”이라며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성경적인 것이다”며 “이를 위해 남편은 아내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목사는 “사랑이 있고 복종이 있는 가정에 영원한 행복과 축복이 넘치기를 당부한다”며 “하나님이 주신 인생의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간다면 영원히 깨지지 않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부부가 될 줄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태수목사(한희년 상임대표)는 축사를 통해 “하나님이 갈비뼈를 빼서 여자를 만든 것은 서로 도우며 살라고 만든 것”이라며 “오늘부터 어떻게 하면 남편은 아내를 도울지, 아내는 남편을 도울지 생각하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은 1+1이 아닌 1×1이다. 그래서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며 “잘난 사람이 만난 결혼하는 것 보다는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서로가 하나 되길 노력한다면 결혼생활이 더욱 행복해 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는 혼자 노를 젓는 것보다 둘이 인생의 배를 같은 마음으로 노저어가는 축복의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혼식 후 35쌍의 장애인부부들은 2박 3일동안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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