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와 보건복지부, 의료관광및 의료산업을 보는 시각 완전히 다르다


【뉴스캔】의료보험 이외에 이른바 ‘私보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 문제는 한국의 큰 경쟁력을 대표하는 외국인을 위한 의료관광차원에서 앞으로 계속 도마위에 오를 확률이 높다.



최근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원장인 인요한 박사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한국의료관광포럼에서 정부에 쓴소리 두가지를 했다. 
하나는 기존 의료보험 이외에 ‘사보험´(Private Insurance)의 도입을 언급했고 다른하나는 ’의사들의 스타마케팅‘을 얘기했다.


인요한 박사는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의료관광이 이미 중요하다는 것을 다 알면서도, 이를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는 정부와 국회를 슬그머니 꼬집은 것이다.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다.


 


물론 기존의 보건복지부, 심평원 등에서는 국민의 건강보호 차원에서 신중론을 고수해 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결단을 내려야할 시기는 다가오고 있다.


 


부산 강산병원의 홍수희 병원장도 사보험의 도입은 잘만 하면 오히려 득(得)이 많다고 얘기한다.
“ 예를들어 아무리 좋은 치료가 있어도 가능하면 비싸지 않은 약으로 하향평준화되어 가고 잇습니다. 자칫 의사들이 의과대학의 교과서가 아니라 심평원의 요양급여 기준대로 해야한다는 오해를 받을 소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


 


홍 원장도 따라서 현재의 의료보험을 유지 하면서 사보험을 시행하면 정부와 국민의 입장에서 받아 들일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개인적인 의견을 전해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사단법인 ‘한국의료관광협회’ 신영훈 회장은 의료관광에서 ‘스타 마케팅’은 매우 필요한 마케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내의료관광에 대해 문화부와 보건복지부가 동상이몽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문화부는 진보적인 관점으로 의료관광을 미용.성형,건강검진등 메디컬 한류로 보는 반면, 보건복지부는 아직도 중증환자위주의 의료관광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뉴스 / 국제부 이명근 기자 welove5555@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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