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석유시추선 등 ‘해양구조물 종사자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개설해 교육하기로 했다.



 


소속 교육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기존의 교원과 시설, 장비를 기반으로 이미 2006년부터 해양구조물 안전교육과정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해양구조물 종사자 기초안전교육(BOSIET), 해양구조물 안전재교육(FOET), 열대지역 해양구조물 종사자 기초안전교육(T-BOSIET), 열대지역 해양구조물 종사자 안전재교육(T-FOET), 비상호흡장치 이용과 헬리콥터수중탈출교육(HUET/EBS), 구명정장 교육(LIFEBOAT COXSWAIN) 등 6개 과정으로 개설된다.



 


또한 국제 인증기관인 OPITO (Offshore Petroleum Industry Training Organization, 스코틀랜드)의 인증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는 올해 중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약 7~20억원을 투자할 공동협력사업자를 선정해 내년부터 4년간 6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제인증 교육을 국내에서 실시돼 국내 해양자원 개발인력의 외국 OPITO 인증 교육기관에 출국교육으로 인한 외화유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OPITO 인증을 받을 경우 국제적 공신력을 갖춘 교육훈련기관으로서의 위상이 제고되고, 국내·외 관련 산업체 및 정유회사 등의 급증하는 해양구조물 관련 교육소요를 충당할 수 있으며, 전문교육 요원을 양성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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