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의 여름축제 즐기기

아시아데일리】최근 날씨가 30도를 오르내리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서남해안 청정바다에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여름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름축제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특히 올 여름 축제는 휴가시즌에 맞춰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축제를 통해 재충전의 기회가 되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재미나고 흥겨운 체험위주로 준비됐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7월 23일부터 25일가지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중 제1회전국아마추어 댄스스포츠 경기대회가 초둥부~대학부까지 열리며 여섯명이 자전거 패달을 밟아 버스를 움직이는 무공해 버스체험, 양동이로 물을 퍼 옮겨 물레방아를 돌려 얼음을 갈아 팥빙수룰 만들어 먹는 물레방아 팥빙수 먹기체험, 폐품을 활용하여 악기를 제작·연주해보는 재활용품악기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장흥에서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탐진강면 일원서 정남진물축제가 펼쳐진다. 재래식 물펌프, 물지게, 물동이 등 우리조상의 지혜와 물을 사용한 생활방식을 놀이로 풀어보는 전통물관련체험과 인공풀장과 자연풀장, 그리고 생각만 해도 시원한 아이스풀장, 물축구, 수중에서 벌어지는 줄다리기, 워터슬라이딩, 토마토전쟁 등 흥미로운 체험거리가 펼쳐진다.


 


목포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평화광장에서 목포해양문화축제가 열려 모터보트, 땅콩보트, 바나나 보트, 수상스키, 엉터리배 경연대회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얼음의자, 얼음 테이블을 설치해 얼음 휴게소를 운영하고, 얼음 깨기, 얼음조각 체험행사, 워터존을 설치하여 시원한 물놀이와 물총싸움 등을 즐길 수 있다.


 


신안 증도에서는 8월 1~3일 증도면 우전해변 일원에서 신안갯벌소금축제가 열린다. 재미나는 뻘배릴레이, 게줄다리기, 뻘싸움, 썰물때에도 가족단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해수풀장체험, 태평염전에서 즐길 수 있는 소금기행놀이, 소금찜질, 소금공예, 소원을 담은 가족깃발 만들기, 야간에 여름낭만 모닥불 음악놀이(옹헤야쿰바야), 짱뚱어다리 야경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무안에서는 8월 6~9일 회산백련지에서는 무안연산업축제가 열린다. 연인과 가족과 함께하는 신비의 연꽃길보트탐사, 연잎으로 양산을 만들어보는 연잎 양산만들기 체험, 황토미꾸라지잡기, 피로를 일시에 날려버리는 연냉족욕 테라피, 방문객이 연근을 직접캐서 수확한 연근을 가져가는 연근 캐기체험(유료 1인 3천원)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강진에서는 8월 8~16일 대구면 청자도요지에서 강진청자축제가 열려 평소 만들어보고 싶었던 청자를 정성과 혼을 담아 도자기 전공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 상설물레체험, 조상들이 만들었던 것보다 기발하고 아름다운 나만의 문양을 새겨 넣는 청자조각체험, 청자에 그려진 수많은 무늬들에 먹물을 묻혀 탁본을 하는 고려청자문양탁본체험, 2009년에 가족, 청자타임캡슐 미래속으로의 체험이 마련됐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남도의 청정갯벌과 바닷물은 게르마늄 성분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하게 많아 피부에도 좋고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다”며 “특히 남도 음식맛과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올 서남해안 남도축제장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운 기자   기사제보  yw-ki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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