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제44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개막

 【뉴스캔】지식경제부(장관:이윤호)는 국내 최우수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제44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를 조석 성장동력실장, 박영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 등 각계 디자인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5일 한국디자인진흥원(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개최한다.



금번 전람회에서는 역대 최고 2,409점이 접수되어, 수상 70점, 특선 231점, 입선 403점 총 704점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영예의 대통령상은 윤영노(디자인느론), 윤관수(아일디자인)씨의 멸종위기에 처한 조류 복원의 메시지를 성냥으로 이미지화한 재활용 달력인 ‘성냥오브제로 표현한, 한국의 천연기념물 새(Eco calendar)’가 차지했다.




국무총리상(2점)은 ▲김민준(강원대학교)씨의 작은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아이들의 구석심리를 고려한 ‘아동도서관의 가구디자인’과 ▲조형석(홍익대학교)씨의 천장에 붙은 수직 형태의 옷걸이로, 모빌, 조명의 역할을 겸하는‘Lihamo(Light+Hanger+Mobile)’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자인전람회는 학생 뿐만 아니라 기업디자이너, 프리랜서 등 신진․기성 디자이너가 참여하여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디자인공모전으로서, 디자인 전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에게도 디자인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전람회는 세계적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제로, 소비자들의 사용성․편리성을 강조한 환경 친화적인 에코 디자인 작품이 다수 출품되었으며, 안전과 공공성에 대한 요구를 주 관점으로 다룬 작품, 사용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작품도 출품됨으로써 디자인의 사회적 선(善)으로서의 역할이 돋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은 치사를 통해 “디자인은 대표적 지식서비스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경쟁력과 기업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필수적”이라 강조했다.




임 차관은 디자인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디자인 전문인력의 현장맞춤형 인재 육성, 스타 디자이너 발굴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전문 디자인업체의 토탈디자인 역량 제고 및 해외진출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을 통해 디자인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전람회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7일간 분당 한국디자인진흥원(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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